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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이다인은 왜 조심스러울까 ♥이승기는 '애정 듬뿍' 손편지도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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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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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이다인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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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결혼을 앞둔 배우 이다인(본명 이주희·30)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자필 편지를 통해 직접 이다인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손편지에서 그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이다인에 대한 사랑을 듬뿍 고백함과 동시에 부부로서 함께하게 될 기쁨을 나타냈다.

이승기는 이다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했다. 또 이다인에 대해 "평생 책임질 사람"라며 그와의 결혼에 대해 '기쁜 마음'을 거침 없이 표현했다.

결혼 발표 직후 이승기는 이다인과 예비 처형 배우 이유비의 계정을 SNS 팔로우하며 사랑하는 아내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이다인의 언니는 이유비, 엄마는 배우 견미리로, 이승기는 견미리의 사위, 이유비의 매부가 된다.

그러나 이다인은 어쩐 일인지 특별한 반응 없이 잠잠하다. 지난 1월 1일 새해 인사를 끝으로 SNS 역시 업로드가 없고, 팔로우 역시 0명인 상태다. 이승기가 손편지를 통해 전격 결혼을 발표하며 대중과 팬, 지인들에게 이다인에 대한 마음을 공표한 것과는 온도차가 느껴진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다인을 대리해 이승기와 결혼을 인정하면서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이다인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다인은 직접적인 방법이 아닌 소속사를 통해 결혼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에도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이다인은 이승기의 팬들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팬들은 이승기가 이다인과 열애를 인정하자 트럭 시위까지 하며 두 사람의 연애에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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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견미리-이승기-이다인-이유비/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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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에는 이다인의 가정사가 있는데,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다인의 부친 이 씨는 주가 조작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경제사범이다. 이 씨는 2014년 가석방 됐으나, 2016년 또 한번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팬들은 이승기가 이같은 가정사를 가진 이다인과 결혼하는 것에 반대해 왔다.

이런 배경을 가진 이다인이기에 이승기와 결혼이라는 경사를 앞두고도 직접적으로 기쁜 마음을 내비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초부터 교제해 왔다. 골프라는 공통 분모로 인연을 맺고 호감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년 넘는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하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오는 4월 7일로 결혼식을 확정한 이승기와 이다인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에는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다인 소속사 측은 결혼식 일정과 관련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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