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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일본 "3월까지 무료였던 코로나 백신, 계속 공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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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면역저하자만 추천하던 5차 접종, 18세 이상에게 확대

뉴스1

일본 수도 도쿄 신주쿠의 한 거리 2022.08.16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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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정부가 3월까지 무료로 접종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당분간 계속 무료로 접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8일 이같이 말하며 다음 추가 접종은 올해 가을~겨울에 시행하도록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예방접종법에 따라 3월말까지 무료로 접종되고 있었다. 전문가 위원회는 그간 4월 이후에는 어떻게 할 지 논의했고 이날 열리는 회의에서 향후 대응 방침을 조언할 방침이다. 후생노동성은 이를 반영해 새로운 접종 방침 세부를 3월까지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방어 효과도 있는 '2가 백신'은 지난해 9월부터 고령자 등 중증 위험이 높은 사람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증화 예방 효과는 접종 후 6개월 이상, 사망 예방 효과는 접종 후 10개월 이상 지속된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지난 가을부터 1년이 경과하는 올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추가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중증화 위험이 있는 사람은 가을~겨울 전에도 접종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호주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거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의 모든 시민에게 이달 말부터 5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간 호주는 심각하게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만 5차 접종을 권고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났으면 부스터를 받으라는 게 방침이 됐다.

호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였지만 부스터샷의 차수가 올라갈수록 접종률은 낮아졌다.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5차 접종을 받는 것은 "2023년 중 언젠가 반드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코로나19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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