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태평양 국민 생활, 건강·해양에 악영향 주는 방류 인정안해"
[서울=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장 오른쪽)가 지난 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표단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사진은 일본 총리 관저 공식 트위터 계정(@kantei) 갈무리. 2023.02.08. *DB 및 재판매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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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이해를 촉구했다.
8일 일본 외무성 보도자료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방일한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등 PIF 대표단과 총리 관저에서 약 30분 간 회담했다.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일본 국민 및 국제사회에 대해 책임을 가진 일본의 총리대신으로서, 자국민 및 태평양 도서국 국민의 생활을 위험에 빠뜨리고 사람의 건강 및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형태의 방출은 인정하지 않을 것을 거듭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PIF 대표단은 기시다 총리의 결의를 환영하고 계속해 일본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희망한다고 했다.
일본 외무성은 양 측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집중적 대화 중요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후 기시다 총리는 별도로 브라운 총리와 약 25분 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과 쿡 제도는 태평양에서 맺어진 중요한 파트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브라운 총리는 일본의 경제, 기후변화 관련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기시다 총리는 거듭 "사람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형태로의 방출은 인정하지 않는다"며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앞서 지난 쿡제도 등 PIF는 일본 정부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연기를 요구한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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