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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수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국 미세먼지가 보통~매우나쁨으로 좋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남부·대전·세종·충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오전 6시께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로, 기준인 75㎍/㎥ 이상 2시간 지속을 넘어섰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건강한 성인도 실외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8도, 인천 -0.3도, 수원 -3.5도, 춘천 -5.0도, 강릉 0.5도, 청주 -1.0도, 대전 -3.0도, 전주 -0.8도, 광주 1.0도, 제주 5.6도, 대구 -0.5도, 부산 5.8도, 울산 2.4도, 창원 3.1도 등이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등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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