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나도 올림픽 메달 위조할걸" 정유라, 조민 비난 ing~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조민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얼굴을 공개하며 자신은 떳떳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유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공유한 뒤 "내 승마 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는 나한테 그랬을까. 웃고 간다. 네 욕이 많겠냐, 내 욕이 많겠냐.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 하는 것이다. 좌파가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조민을 비난했다.

이후 한 누리꾼이 '이 정도면 정유라의 학위를 회복시켜줘야 한다'는 댓글을 남기자 정유라는 "전 그런 건 필요 없고 조민도 의사자격 박탈시켜 주시길 간청드린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이 '조국, 아들 '대리시험' 쳐준 뒤 '정유라 대리 과제 경악' 트윗 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자 정유라는 "대리시험은 괜찮나 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도 올림픽 메달이라도 위조해 갈걸"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누리꾼에게는 "아시안게임 메달을 동네 가위바위보로 땄다고 생각하시냐"며 "남의 엄마 걱정하지 마시고 계속 민주당 지지하시라. 파이팅!"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유라는 지난 2016년 청담고, 이듬해 1월 이화여대 입학을 취소당했다.

당시 정유라는 1심 판결이 나오기 전에 입학 취소가 결정됐지만, 조민의 경우는 모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후에야 입학 취소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조민은 의사 면허 논란과 관련해 "입시에 필요했던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또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수는 없다. (동료‧선배들에게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