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사진=CJ EN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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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소담이 신구, 이순재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소담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통해 신구, 이순재와 가까운 사이가 됐다. 신구, 이순재는 박소담의 수술 후 복귀작인 영화 '유령' VIP 시사회에 참석,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소담은 신구, 이순재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박소담은 "두분이 내가 한 작품이니 무조건 가야지 하셨는데 무슨 복을 타고난 건가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날 정말 걱정 많이 하셨다. 올 초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선생님들과 밥 먹을 때도 내가 기력이 더 없었다. 건강을 늘 걱정해주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유령'이 내가 힘들 때 찍은 작품인 걸 아셔서 꼭 보고 싶다고 하셨다. 항상 잘했다고 고생 많았다고 격려해주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소담은 "무대인사할 때 내가 너무 행복해보이고 에너지가 좋아져서 기쁘셨다고 하더라. 내가 행복해보여서 좋으셨다고 하셔서 앞으로 더 많이 웃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소담의 스크린 복귀작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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