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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안문숙, 중매전문가 손잡고 전화 맞선 봤지만…"다음에 다시" 실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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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7일 방송

뉴스1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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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안문숙이 '전화 맞선'을 봤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중매전문가 김인숙을 만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매전문가는 출연진들 앞에서 "대략 1만 쌍 이상을 성사시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40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성사시켰다. 방송 작가, PD, 연예인 분들도 여러 분 계시지만 공개할 수는 없다"라며 "주선비는 다른 곳에 비해서 많이는 안 받는다. 성사되면 진짜 잘 산다. 헤어지는 커플이 거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많은 중매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안문숙의 결혼 대작전이 펼쳐졌다. 먼저 박원숙이 동생 시집 보내기에 열을 올렸다. "우리 문숙이 좀 어떻게 보내 볼까 싶다"라고 말을 꺼낸 것. 이에 중매전문가는 "유머가 탁재훈씨를 능가하더라, 여자 탁재훈"이라며 극찬했다.

박원숙은 "우리 문숙이는 방송 일 하느라 혼기를 놓쳤다. 그리고 쑥스러워한다"라며 "유해진, 지상렬 같이 인간미 있고 정 많고 지식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알렸다.

이를 듣던 중매전문가는 "문숙씨는 그럼 결혼할 확률이 높다. 외모는 안 보고 그 분의 위트 이런 것만 보면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모를 따진다는 게 아니라 봤을 때 느낌이 딱 오는 사람이 있더라"라는 안문숙의 얘기에는 "이 나이에 느낌 찾으면 힘들다"라고 '팩폭'해 웃음을 샀다.

"기존 회원 중 문숙이와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이 있냐"라는 질문에 중매전문가는 바로 남성 회원을 떠올렸다. "안 그래도 문숙씨와 동갑인데 여기 모시고 오려 했다. 문숙씨를 얘기하니까 대환영을 하더라. 키가 190cm 된다. 유머가 좋고 사업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이 호랑이띠 동갑이 잘 살 거다. 굉장히 남자 분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두 분 케미가 맞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문숙이 "까짓것 오늘 갑시다!"라며 전화 맞선을 수락했다.

중매전문가는 바로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내 남성 회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보고 싶어한 문숙씨 바꿔 드릴 테니까 통화 한번 해보셔라"라고 하자, 안문숙은 긴장한 채로 첫 인사를 건넸다.

상대방은 경상도 사투리로 인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 일하고 있는데 다음에 통화하면 안될까요?"라고 해 실망감을 안겼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갑자기 전화를 끊게 되자 모두가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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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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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도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중매전문가는 "안소영씨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라고 다른 남성 회원에게 알렸고, 휴대전화를 안소영에게 넘겼다.

안소영은 긴장한 채 첫 인사를 건넸다. 상대방은 "목소리만 들었는데도 반갑다. 굉장한 팬이다. 서울에 올라오시면 제가 맛있는 저녁 한번 사드리겠다. 한번 뵙자"라고 적극적으로 나왔다.

이를 지켜보던 박원숙은 "문숙이 해주려고 했는데 소영이가 먼저 갈지도 몰라. 그건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매전문가는 "제가 연결한 분이 반해서 쫓아다니면 어쩔 거냐"라고 물었고, 안소영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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