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6 (토)

'난방비 폭탄' 공방…한덕수 "포퓰리스트 정권 필요하지 않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영교 "전 정부 탓할 거면 윤 대통령은 뭐하러 대통령 됐나"

[앵커]

대정부 질문, 오늘(7일) 둘째날은 경제분야 질문이었죠. 최근 난방비 폭탄에 대한 질의가 많이 나왔죠.

[조익신 기자]

그렇습니다. 난방비 폭탄에 대해선 여야가 서로 상대방, 즉 전·현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정쟁을 벌였던 바 있죠.

오늘도 비슷한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그동안 가스값이 10배나 오를 때 한번도 요금을 조정하지 않았다"며 "포퓰리스트 정권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정부에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인데요.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왜 전 정부 탓을 하느냐. 전 정부 탓을 할 거면 윤석열 대통령은 뭐하러 대통령이 된 거냐"고 따져물었습니다.

[류정화 기자]

한 총리는 난방비를 포함한 버스 택시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다며 전반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민주당의 주장에도 부정적이었는데요.

윤석열 정부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하면서 어느 정도 어려움이 해소됐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민생지원을 위한 30조 원 추경 편성에 대해선 "현재 편성 필요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고요.

역시 이 대표가 제안한 횡재세에 대해서도 "원유 생산과 정제를 하는 해외 정유사와 정제 마진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정유사는 차이가 있다"면서 "우리나라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JTBC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