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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모코이엔티 “콘서트 무산 배상” VS 김희재 소속사 “허위사실”(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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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진행 무산 및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과 관련해 가수 김희재와 그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초록뱀이앤엠이 허위사실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7일 모코이엔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담당변호사 천재민, 유영석, 이종범 외 2인)에 따르면 모코이엔티는 가수 김희재 및 그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 4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모코이엔티는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진행 무산 및 해외 매니지먼트 독점 계약과 관련해 “피고들(김희재 및 초록뱀이앤엠)은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조할 의무가 있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명백하고 심지어 이행을 거절했다”며 손해를 공동으로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진행 무산 및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과 관련해 가수 김희재와 그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초록뱀이앤엠이 허위사실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사진=DB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매니지먼트사 간 약속 불이행 및 연락두절과 같은 관행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며 “연예인으로서 유명세를 이용한 계약을 무분별하게 진행하고 지키지 않고 연락두절 되는 등의 당연시 되던 업계교란 행위도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초록뱀이앤엠 측도 입장을 전했다.

초록뱀이앤엠은 “이번 분쟁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있는 만큼, 언론에 최대한 입장 표현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언론을 이용해 마치 초록뱀이앤엠의 책임으로 공연이 개최되지 않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모코이엔티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허위·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내며 당사와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코이엔티 측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김희재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입니다.

먼저 양사 간의 분쟁으로 피로감을 느끼시고 계실 김희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언론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초록뱀이앤엠은 이번 분쟁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있는 만큼, 언론에 최대한 입장 표현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언론을 이용해 마치 초록뱀이앤엠의 책임으로 공연이 개최되지 않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모코이엔티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허위·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내며 당사와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코이엔티 측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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