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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팝업★]"이겨내는 중"..'괴사성급성췌장염' 송필근→'설암' 정미애, 용기낸 투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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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정미애, 송필근/사진=개인 채널



스타들이 투병 사실을 고백하면서 이들이 겪은 힘든 시간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병마를 이겨내는 중인 스타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정미애는 KBS1 '인간극장'을 통해 설암 3기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간 항간의 루머만 무성하게 낳았던 활동 중단의 배경을 이제야 털어놓은 정미애다.

이에 따르면 정미애는 혀에 생기는 설암 판정을 받고 지난 2021년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혀 부분은 종양 크기가 작았지만, 전이가 빨라 혀의 3분의 1을 절제하기도 했다. TV조선 '미스트롯' 2위 출신인 그는 향후 노래는커녕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으로 크게 마음고생을 했고, 재발 우려로 수술 후에조차 불안 속에 살아야 했다고.

정미애는 특히 투병으로 인한 활동 중단 기간 동안 각종 가짜뉴스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을 하지 않으니 남편과 이혼했다더라는 등 없는 병도 만들어내고 뜬 소문이 많더라"면서 최근 개인 방송을 통해 소통 중인 근황을 전했다. 더불어 정미애는 최근 신곡 '걱정 붙들어 매'를 발표, 다시 무대와 팬들 곁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응원을 샀다.

KBS 공채 27기 출신 개그맨 송필근은 괴사성급성췌장염으로 투병 중이다. 지난 4일 그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직접 알리며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조금 살겠다"고 든든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그는 "코랑 위랑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해보는 경험이 많다. 썩 유쾌하진 않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염증 수치도, 소화 기능도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송필근은 "정말 많은 분들 연락주시고 기도해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요즘"이라면서 응원해준 이들에게 화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송필근은 팔목에 주삿바늘을 꽂은 채 코에 줄을 연결시킨 사진을 통해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이승윤, 송은이, 김인석, 김미려, 박준형 등 많은 동료 개그맨들과 방송인들이 그를 향한 응원 댓글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솔직하게 투병 사실을 알리면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스타들. 병마를 이겨내고 있는 이들의 쾌유를 바라는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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