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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난방비 폭등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긴급 난방비 10만원을 지원한다.
7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번 저소득층 대상 긴급 난방비 지원은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시 차원의 특별 지원대책이다.
시는 6억5500만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 6,5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긴급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1차 신청을 받아 24일 지급할 예정이며, 1차 누락 대상자에 대해서는 27일부터 3월3일까지 신청을 받아 3월10일에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말 기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지원자와 사천시에서 자체 선정한 복지사각지대 가구이다.
가구주 및 가구원은 신분증 및 통장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관내 취약계층과 함께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인한 생활고를 이겨나가고자 긴급 난방비 지급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작지만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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