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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日 외무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태평양 섬나라 대표단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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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이르면 올해 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태평양 섬나라들에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성 장관은 일본을 찾은 마크 브라운 쿡아일랜드 총리 등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표단과 만나 정화 처리 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것에 대해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것을 확실히 한 뒤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방류는 국내외 안전기준을 따르는 동시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점검을 받아 방류 전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일본과 PIF 대표단이 이 안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지와 투발루, 솔로몬제도 등 태평양 지역 17개국이 가입한 PIF는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어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류 연기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PIF는 원전 오염수 방류가 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제 기반이자 전 세계 참치의 주요 공급처인 어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차례 정화 처리한 뒤 올해 봄이나 여름 해양 방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화 처리를 해도 삼중수소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이 남게 돼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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