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냉장제품 판매코너.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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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업종 자영업자에게 식품진흥기금을 통해 총 20억원의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 위생과 국민의 영양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도록 시·도 등에 설치된 기금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서 영업 중인 식품제조가공업소, 일반음식점 등이다. 융자 종류는 시설개선자금과 육성자금이다.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 1∼2% 수준이다. 대출금은 2년 거치 후 3년간 균등분할해 상환해야 한다. 다만, 식품제조업소는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으로 더 완화된 상환 조건을 적용한다.
융자 신청은 업소 소재지 자치구의 식품위생부서로 하면 된다. 신청 후 자치구와 서울시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개인 금융 신용도와 담보 설정 여부 등에 따라 최종 융자 여부가 결정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고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많은 식품위생업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융자 지원이 업소 운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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