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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 '결혼지옥' 신승호X조은주, 가정폭력→재결합 갈등 고백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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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결혼지옥' 방송캡쳐



신승호, 조은주 부부의 갈등이 공개됐다.

전날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정글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신승호, 조은주 정글 부부가 찾아왔다. 오은영은 "이 자리에 나오실 때는 두분 사이에 개선을 하고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 나오기 전까지 노력을 해보셨나요?"라고 물었고, 두사람은 "부부 상담을 여러 번 받았다", "40회 정도 받았어요", "60회 정도 되지 않았나?"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남편의 과격했던 행동에 대해 "다 고려한다 하더라도 가정에 있어서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가정폭력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갈등의 이유를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고민하고 의논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별거 후 집에 들어왔을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편지를 썼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일단 남편이 별거 기간에 꾸준히 집요하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러 왔다. 많이 노력했으니까 한 번 더 기회를 줘볼까 하는 마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이 사업에 대한 준비를 하고 말한거라며 어필했고, 아내는 "저 얘기 좀 해도 되나요? 일단 남편이 사업을 한다고 하면 못 믿는 이유가. 그런 에피소드가 많다. 말로는 누구나 한다. 실행을 안 한다. 제가 느끼는 남편은 성실하지 않고 힘든 것은 안 하려는 부분이 있으니까. 절대로 사업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다"라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남편은 아내의 반박에 "지금 되게 공격적으로 느껴졌다"라며 "제가 말을 하고 있으면 아내가 메모를 하고 있잖아요. 나를 공격할 말을 준비하는 거다. 제가 했던 말에 대한 반박이라던지. 그런 준비로 밖에 안 보인다. 무시 당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아내분은 장점으로 보면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분이다. 나의 인생을 내가 해결한다. 책임감이 높은 분이다. 어떤 면에서는 발목을 잡는거 가다. 자신을 통제하는 선을 넘어간느 건 스스로 힘든 일이 될 거 같다. 그게 남편분이세요? 이런 분들은 자기의 삶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 된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남편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오은영은 "우리가 어리 시절에 물리적 힘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한 경우. 대표적인게 가정폭력이겠죠. 이 경험으로 성인이 된 후에도 이사람의 감정 상태와 정서 상태에 아주 많은 영향을 주는 걸로 되어 있다. 흔히 말하는 폭력의 대물림이 있다.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방어기제를 써야 할때 그런 모습이 튀어 나오는거다. 그래서 아내는 아버지와 다른 사람이지만 몰아붙일 때 어린 시절 회복되지 않은 상처들이 재현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내가 나를 이해해 나가면서 상대를 이해하는 작업을 같이 하셔야 할 거 같다"라며 두사람에게 아이들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야 할 거 같다고 솔루션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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