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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동상이몽2' 오상진X한석준X김일중, 전현무 대상 보며..."시상식은 참 귀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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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환의 입담이 빛났다.

6일 밤 11시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환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김환 씨는 프리선언한지 벌써 5년차지만 여전히 직장생활을 하는 기분이라며 부장님과 산다더라"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환은 "같이 사는 아내가 그렇다"며 "일단은 거의 명령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아내에게 문자온 걸 옆에 있는 후배가 봤는데 '이건 거의 상사와의 대화 아니냐'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둘째 돌잔치를 앞두고 아내 부탁을 받고 심부름을 하다가 중간에 친구 연락이 와서 맥주를 먹게 됐는데 아내가 문자가 와서 '어디야?' 하길래 '친구 만나서 맥주 먹고 있다' 하니까 '얘기 안 하고 갔네?' '기본 아니야?' 라는 워딩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잘못한 건 맞는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환은 "잘못한 건 인정합니다만"이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김환에게 "환처럼 둥글게 살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김환은 가출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환은 "아내가 저한테 '이거 왜 안 치웠어'라고 하니까 딸이 '아빠는 이런 거 안 치워'라고 하더라"며 "그랬더니 아내가 '아빠는 안 치우는 거 평생 갈 거야'라고 했는데 그 말에 욱했다"고 했다.

이어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가출을 했고 약간 자존감이 낮아지는 느낌이었다"며 "문자로 '이런 부분은 안 했으면 좋겠고 아이가 아빠를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3시간만에 집에 들어가려 했는데 비번이 바뀌어 있었다"고 했다.

이에 김숙이 "화를 내고 나갔냐"고 묻자 김환은 "말로 화를 못 냈지만 문을 꽝 닫고 나갔다"고 했다. 또 김숙은 "매일 밤마다 치밀한 복수 계획을 세우고 있다던데 뭐냐"고 물었다.

이 말에 김환은 "양말 빨래할 때 와이프 속옷을 넣는다든지 하는데 그게 되게 통쾌하다"며 "어느날은 와이프 잘 때 충전기를 빼놓는다던지 차를 몰고 나가서 기름을 넣어야 하면 다음날 내가 차를 가지고 나가면 기름을 넣고 아내가 가지고 나가면 기름을 안 넣어둔다"고 했다.

그러자 김숙은 "너무 소심한거 아니냐"고 했고 서장훈 역시 "구질구질한 복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과 김소영, 한석준, 김일중은 다같이 '2022 MBC 연예대상'을 시청하며 만두를 빚었다. 이날 방송에서 대상은 전현무의 차지였다.

이에 대해 김일중은 "난 일부러 안 봤다"며 "배아파서 제야의 종소리 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소감을 말할 때도 김일중은 만두를 빚으며 화면 속 전현무를 노려봤다.

이어 김일중은 "2014년 이후로 연예대상 잘 안 본다"며 "그 해는 내가 뉴스타상 받은 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일중은 "이제는 프리랜서로서 시상식에 갈 기회가 별로 없다"며 "안방에서 시상식을 보면 저 자리가 그렇게 귀한 자리였구나 싶고 언젠간 다시 시상식에 앉을 기회가 있겠지 싶다"고 기대했다.

김소영도 공감하며 "참석하는 것 자체가 버킷리스트 달성이 됐다"며 "연예대상 간 것 자체가 꿈이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김소영 드레스 자태를 극찬하며 "사랑에 또 빠졌고 눈이 부셔서 안과도 갔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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