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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기父' 신충식·'김노인' 정대홍 등장…20년 만 재회에 애틋 (회장님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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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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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배우 신충식과 정대홍이 깜짝 방문했다.

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홍천에 새롭게 마련된 회장님네와 일용이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전원 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썰매를 타던 김용건, 임호, 조하나는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붕어빵 가게로 향했다.

어색한 말투와 행동으로 세 사람을 대하는 붕어빵 가게 사장에 김용건은 "정대홍 씨 아니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사장은 '전원일기'에서 김노인 역을 맡았던 배우 정대홍. 그는 "'전원일기'에 노인들 세 분이 나온다. 그중에서 김노인으로 1회부터 끝날때 까지 출연했다"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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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용건은 "강화도에서 오신 분 같다"며 종기 아빠 역의 신충식을 알아봤다. 극 중에서 신충식은 이수나의 남편으로 출연해 사랑스러운 애처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신충식은 출연 이유에 대해 "오늘 만난다는 얘기를 듣고 둘이 연락해서 몰래카메라를 해보려고 했는데 젠장 하자마자 들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건은 "말을 하면 안 된다. 정대홍 씨 목소리가 낯익어서 바로 알아차렸다"고 전했다.

김용건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을 향해 "정말 잘 왔다. 잊혀진 사람이 없다. 눈에서는 멀어졌지만 마음속에 늘 저장하고 있다. 두 양반은 '전원일기'에서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라고 애틋함을 내비쳤다.

그러나 신충식은 임호, 조하나를 가리키며 "근데 용건 씨보다도 예쁜 것들이 눈에 띈다"고 말해 김용건을 민망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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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용건은 "서울에 자주 나오는 일이 없겠다"며 신충식의 근황을 물었다.

신충식은 어지러움 때문에 운전을 못 한다며 "마누라가 운전하고 다니는데 미안해서 서울까지 가자고 못 하겠더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새 촬영 현장에서 고참이 된 후배 임호를 향한 선배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후배만 있어서 재미가 없다는 임호에 박은수는 "어른 되어보면 어렸을 때가 항상 즐겁고 그립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건 또한 "임호가 성품이 좋아서 그런데 인간관계가 어제오늘 잘해서 사람이 좋은게 아니다. 그러니까 항상 낮추고 잘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신충식, 정대홍이 방문하자 김수미는 따뜻한 포옹으로 맞이했다. 20년 만의 재회에 김수미는 "왜 이렇게 안 늙었냐. 우리가 안 죽고 사니까 이렇게 다 만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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