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선거법 개정에 신속·집중논의·숙의"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출범식 기념 촬영 |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6일 국회 사랑재에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양당제의 폐해 등을 극복할 정치개혁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5년 단임제와 승자독식의 현행 선거제가 결합해 거대 양당 간 극한 대립이 발생함에 따라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의 정치개혁 논의에 성과가 없었던 이유는 당 지도부에 협상 전권이 위임된 상황에서 논의가 지연되고 선거가 임박해 선거법이 졸속 개정된 탓"이라며 "이번에는 '신속', '집중논의', '숙의'로 선거법 개혁을 이끌자"고 했다.
김 의장은 "2월 중으로 정개특위가 복수 안을 제시하면 3월에 당 지도부가 아닌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위원회에서 집중적으로 토의해 의원 2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선거제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정치 및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팬덤정치와 진영 대결의 분열적 정치를 타파하고 공생 정치를 모색하기 위해 여야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임으로, 지난 2일까지 총 138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모임의 공동 간사를 맡은 국민의힘 최형두·민주당 김영배·정의당 이은주 의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