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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태풍의 신부' 손창민 납치됐다…배후에는 박윤재 '반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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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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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납치를 당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르블랑 회장 강백산(손창민 분)이 납치돼 긴장감을 유발했다. 마대근(차광수 분) 짓인 줄 알았지만 배후에는 윤산들(박윤재 분)이 있었다.

이날 강백산은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을 만나기 위해 병문안을 갔다. 집앞에는 이미 수많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강백산을 보자마자 정모연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이때 홍조이(배그린 분)가 등장해 "어쩌죠? 엄마가 지금은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의사 소통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알렸다.

은서연도 거들었다. "아버님, 오늘은 이만 돌아가셔야 할 것 같다. 혹시나 오늘 다녀갔다가 정대표님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아버님이 오해받지 않겠냐. 당분간 멀리하셔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강백산은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렸다.

홍조이는 "네 말대로 기자들 부르긴 했는데 잘 먹힌 거겠지?"라며 걱정했다. 은서연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적어도 당분간은 얼씬거리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간 은서연은 엄마 옷에서 핏자국을 발견했다. 곧바로 강백산을 떠올리며 울컥한 그는 엄마의 옷을 갈아입히려 했다. 이때 정모연의 상의 주머니에서 USB가 나왔다. 여기에는 정모연이 지하실에 감금됐을 당시 강백산에게 폭행 당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은서연이 경악했다. "강백산이 엄마를 저렇게 만든 거야. 가만히 안 둬! 엄마한테 한 짓 전부 다 돌려줄 거야!"라며 울분을 토했다.

강백산은 정대표 실종 사건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자 불안해 했다. 그는 다른 기사로 막아야겠다며 윤산들에게 "르블랑에서 정대표 치료 돕는다고 보도해. 르블랑 후원 병원에서 치료 받도록 설득하면 된다. 가는 길에 정대표 만나 봐라"라고 지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백산은 의문의 남성에게 납치 당했다. 이 남성은 "마대근이 보내서 왔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진을 전송받은 강태풍이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그는 "대체 왜 이렇게 사시냐. 어디까지 하실 생각이냐. 제가 얼마나 더 실망해야 멈출 거냐"라며 울컥했다. 강백산은 "이게 다 마대근 그 자식 짓이야!"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강태풍은 "제발 그만 좀 하셔라. 또 무슨 짓 하시려고 그러냐. 대체 몇 명 더 죽여야 멈출 거냐"라고 했다.

이에 강백산은 "멈춰? 아니, 난 가장 높이 꼭대기까지 갈 거야! 내 손에 이 세상 전부 쥘 거야! 르블랑의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널 위해서야!"라면서 "내가 이룬 모든 것들이 결국 모두 다 네 것이 될 거야. 넌 하나뿐인 내 아들이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강태풍은 "결국 이 모든 게 저 때문이라는 거냐. 그렇다면 제가 원하는 걸 달라. 이제라도 속죄해라. 바람이 앞에 무릎 꿇어라. 정대표님 앞에 엎드려서 사죄해라"라고 부탁했다. 이때 의문의 남성들이 강백산을 구타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배후에는 마대근이 아닌 윤산들이 있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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