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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튀르키예 규모 7.8 강진…시리아 포함 36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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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규모 7.8 강진…시리아 포함 360명 사망

[앵커]

작년 터키에서 국명을 바꾼 튀르키예 남부 도시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천㎞ 정도 떨어진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국경을 접한 시리아를 포함해 약 36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네, 튀르키예에서 현지시간 6일 새벽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은 남부 중심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입니다.

지진 발생 깊이는 18㎞입니다.

CNN방송은 튀르키예 관측사상 100여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지진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규모를 7.4라고 발표했습니다.

강진은 약 1분 동안 이어졌으며, 규모 6.7 등 여진도 여러 차례 뒤따랐습니다.

약 1천㎞ 떨어진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SNS상에는 주택 등 건물이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와 인근 시리아를 합쳐 사망자가 약 3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진은 튀르키예에서 발생했지만, 사망자의 약 3분의 2는 시리아에서 나왔습니다.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양국을 합쳐 2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등지에서도 건물 붕괴 우려에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수색구조팀을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진 #튀르키예 #터키 #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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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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