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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명현관 해남군수 "난방비 등 취약계층 지원방안 촘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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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 열린 소통 회의서 현안 대응 지시

연합뉴스

정례회의 주재하는 명현관 해남군수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6일 "최근 난방비와 전기료 등 에너지 인상으로 인해 취약계층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더욱 촘촘한 지원으로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읍면과 실과소에서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대상자 발굴은 물론 국가 지원 외 지자체 자체 지원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더욱 꼼꼼히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동절기 한파와 난방비 폭등에 대응해 저소득 독거노인과 은둔형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 5천631명에게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가구당 10만∼20만원씩 총 3억8천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정기적인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받고 있는 취약계층 2천793명뿐만 아니라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족, 중장년층 홀로 사는 가구와 은둔형 위기가구 등 지원 대상의 폭을 넓혔다.

명 군수는 이번 난방비 긴급 지원 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속 발굴하고, 생활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매일시장 재개장에 따른 주차공간 확보와 주변 주차장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읍면 계도 활동 강화 등도 요구했다.

명 군수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두텁고, 촘촘히 시행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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