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이 군수 장비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 방산업체들이 항법 장비, 전파방해 기술, 전투기 부품 등을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에 수출해온 사실이 지난해 러시아 세관 자료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월 24일 침공 이후 국제제재로 대러시아 수출이 제한된 품목만도 8만4천 건이나 러시아에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러시아·중국의 제재 대상 기업 10여 곳이 활발하게 무역을 벌인 사실도 파악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양지호>
<영상: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베이팡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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