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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 (토)

박효신→츄, 이제 참지 않는다..가요계 소속사 분쟁 수면 위로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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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이달의 소녀 데뷔 첫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Flip That'은 하우스 기반의 곡으로 세상을 뒤집겠다는 소녀들의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이달의 소녀(희진,현진,하슬,여진,비비,김립,진솔,최리,이브,츄,고원,올리비아 혜)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06.20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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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스타와 소속사의 분쟁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전에는 갈등을 드러내기 보다는 업계 관행과 분위기에 따라 소극적으로 대응하던 스타들은 이제 시대가 바뀌어감에 따라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법정 싸움을 불사하며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가요계에서도 소속사와 소속 가수들의 분쟁이 여러 차례 수면 위로 올라오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츄가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당하며 이달의 소녀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사이의 갈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츄는 지난 2021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후 지난해 3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 측은 츄가 스태프를 향해 폭언과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츄를 팀에서 퇴출했다. 이에 츄는 “팬 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라고 직접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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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재만 기자]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레드카펫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배우 박효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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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른 이달의 소녀 멤버들 역시 차례로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먼저 소송을 시작한 멤버 9명 중 희진, 김립, 진솔, 최리는 승소하고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는 패소했다. 이어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던 비비와 현진까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며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 갈등을 빚게 됐다.

또한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최근 츄의 연예 활동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에 제출하며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블록베리 측은 츄가 이미 지난 2021년 소속사 바이포엠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템퍼링(계약 기간 만료 전 사전 접촉)을 한 것으로 판단, 매니지먼트 계약 위반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츄는 자신의 SNS에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 저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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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그룹 오메가엑스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렸다.

오메가엑스가 기지회견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1.16 /jpnews@osen.co.kr


가수 박효신도 오랜 기간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전 소속사들과 여러 차례 법정 싸움에 임했던 박효신은 현재 소속사인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도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

박효신은 지난해 4월 자신의 팬 커뮤니티를 통해 “전부터 조금씩 미뤄져 오던 정산금은 콘서트 정산금까지 더해져 받을 수 없었고, 지난 3년간 음원 수익금과 전속계약금도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자신의 상황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최대한 원만하게 상황을 해결하고자 참고 또 참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기다림의 시간만 반복되고 길어질 뿐이었다. 기도하던 마음, 기대와는 다르게 오히려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지금의 소속사와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후 박효신은 다른 주주와 글러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신주 발행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1심에서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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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그룹 오메가엑스 또한 지난해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월드투어를 마친 후 서운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졌다”며 “멤버들과 소속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눠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멤버들은 직접 SNS를 개설해 “울고 싶을 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반박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대표의 폭언과 폭행, 성추행 등을 폭로했다.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승소했다.

멤버들은 SNS를 통해 “저희가 오늘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며 “여러분들이 용기 내주시고 손 내밀어 주신 덕분에 이루어 낼 수 있었다.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멋진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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