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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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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양자경 대신 아카데미 최다후보 '에브리씽' 주연이었다.."거절 이유는?"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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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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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성룡(68)이 유수의 영화제 상을 휩쓸고 있는 화제작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의 원래 주인공이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양자경(미셸 양, 60)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성룡이 당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주연 캐릭터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극 중 양자경은 악의적인 힘으로부터 다중우주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여러 버전에 도달하는 임무를 맡은 세탁소 주인을 연기했다.

성룡이 거절한 이유는 이전의 약속한 작품 스케줄 때문. 양자경이 배역을 맡기로 하고 대본은 그녀를 위해 다시 쓰여졌다. 또한 그보다 앞서 이 영화의 제작자들은 성룡의 아내 캐릭터로 양자경을 염두에 두고 대본을 구상하기도 했다.

양자경이 최종 낙점된 후 그는 성룡에게 축하 문자를 받았다고도 전했다. 양자경은 "성룡이 '축하해!'라며 문자를 보냈고 난 '고마워, 내게 큰 도움을 줬어'라고 대답했다"라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함께 영화 '폴리스 스토리3'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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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의 개발은 2010년대 초에 시작돼 수 년 동안 진행됐다. 마침내 공개 후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고 현재 로튼 토마토에서 95%의 평점을 받고 있다.

박스 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또한 관객들에게 성공을 거뒀다. 1억 6백만 달러의 인상적인 수익을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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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 행진 중인데 양자경은 최근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3월 열리는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한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이번 시상식 최다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출신인 양자경은 아시아계 배우 중 처음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등극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스틸, 양자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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