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방탄소년단, 오늘(6일) 美 '그래미' 3번째 도전..그라모폰 품을까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첫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오늘(6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올해까지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K팝 가수 최초다.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올해의 앨범'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My Universe'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 뮤직 비디오' 부문 후보에는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Proof'의 타이틀곡 'Yet To Come'으로 지명됐다.

그런가 하면 'My Universe'가 실린 콜드플레이의 정규 9집 'Music Of The Spheres'가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르면서 제작에 참여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함께 후보가 됐다. '올해의 앨범'의 경우 피처링 아티스트, 작곡가, 엔지니어 등도 모두 수상자로 포함되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멤버 RM, 제이홉, 슈가가 송라이터로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와 첫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9년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나서면서다.

이후 2021년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22년에도 'Butter'로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나 수상에 2년 연속 실패했다.

3년 연속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에 도전하는 방탄소년단이 첫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비욘세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최다인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외에 켄드릭 라마가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델과 블랜디 칼라일이 7개, 해리 스타일스와 메리 제인 블라이즈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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