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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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자녀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커뮤니티에 내가 이사를 갔다, 떡을 돌렸다고 (그런던데),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유재석이 아들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 한 고급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재석 아들이 대치동 단대부중에 배정됐다는 구체적인 정보까지 더해졌다. 이에 댓글에는 “유재석이 1단지 45평형으로 이사를 왔다” “주민들에게 떡을 돌렸다”는 확인되지 않은 댓글들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에서는 유재석이 아들의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사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일주일 만에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유재석이 공중파 방송에서 대치동 이사설에 “아니다”라고 직접 밝히면서다.
유재석은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예고 영상에서 제작진이 미션 전달을 위해 집 앞을 찾아오자 유재석은 “왜 자꾸 집 앞으로 오냐”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다가 이사 관련 소문을 언급했다. 그는 “커뮤니티에 내가 이사를 갔다고, 떡을 돌렸다고 하더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방송중 잠시 한강뷰를 감상하던 유재석은 “이런 뷰 맛집이 있어?”라고 말한 후 카메라를 향해 “다시 한번 얘기하는데 저 이사 안 갔어요”라고 거듭 부인했다.
유재석이 언급한 이사 루머를 의식한 듯 ‘놀면 뭐하니?’ 제작진도 아예 유재석이 오랜 기간 살고 있는 아파트 전경을 비추며 “재석의 집 앞?”이라며 자막으로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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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이 나간후 일각에선 집값을 띄우려고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글이 쏟아졌고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은 작성자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이에 5일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는 소문의 출처는 사교육 카페였다고 했다. 그는 “집값 띄우려고 조직적으로 유포한 것은 아니다. 유씨 자녀가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유씨를 목격한 분들이 여럿이기에 이사설까지 확장된 것이 아닐까 싶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등기부 떼본 것도 아닌데. 제 잘못이다. 부동산 카페 파급력에 깜짝 놀랐다”고 사과했다. 현재 해당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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