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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경기도, 취약계층 난방비 10일까지 1차분 111억원 모두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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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억원 규모 지원 예산, 1월 31일까지 시·군에 교부 완료

44만 7824명에 1일부터 계좌 입금...2차 분은 3월 초 예정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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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도내 일선 시·군에 200억원 규모의 난방비 예산 교부를 완료하고 신속 집행을 당부하고 나섰다.

도는 5일 모든 지원 대상에 1월 난방비 111억원 지급을 오는 1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가구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지 5일 만인 지난달 31일 전 시·군에 보조금 198억 원을 교부한데 이어 같은날 오후 시·군 복지국장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 설명과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을 독려하는 한편 도-시·군 직통전화로 매일 집행 현황을 살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난방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등 지원 대상자 44만 7824명의 계좌에 입금이 시작됐다.

지난 3일 기준으로 31개 시·군의 누적 집행액은 76억원으로 1차분인 1월 난방비 111억원의 68.5%의 집행률을 기록했으며 1차분 집행을 모두 완료 한 곳은 12개 시․군으로 △용인 3억 1900만원 △남양주 6억 8000만원 △의정부 4억 5400만원 △이천시 3억 800만원 등이다.

도는 신속 집행을 계속 독려해 나머지 대상자에게도 오는 10일까지는 1월분 난방비 지원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대상별로는 노숙인 시설과 한파 쉼터 경로당에 개소별 40만원이 모두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2차분 87억원도 오는 3월 초까지 집행을 완료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군을 독려할 방침이다.

남상은 도 복지정책과장은 “난방비 지급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없도록 빠른 시간 내로 지급을 완료하겠다”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난방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노숙자에게 난방비를 집중 지원하는 내용의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아주경제=(수원)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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