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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살림남' 이천수, 딸 교육에 의욕 활활→홍성흔 아들 폭풍 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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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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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천수가 딸 주은이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나섰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이천수가 딸 주은이의 교육에 의욕을 불태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는 노크도 없이 주은이의 공부방 문을 열었다. 주은이는 외국인 선생님과 영어 수업 중이었다. 심하은은 "주은이가 한 번 집에서 운 적이 있다. 영어학원에서 심화반에 갔는데 못 알아듣겠다고, 과외를 하겠다고 해서 과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선생님한테 계속 말을 걸면서 공부를 방해했다. 주은이가 방해하지 말고 가라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다를 떨었다.

수업을 마친 영어 선생님은 "주은이가 영어를 너무 잘한다"고 말했다. 주은이의 학습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천수는 끼어들어서 무슨 과를 다니냐고 자기는 체육교육과를 나왔다고 묻지도 않은 말을 했다. 영어 선생님은 통역, 번역사가 꿈인 주은이가 국제 고등학교를 다니면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영어에 많이 노출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심하은은 주은이에게 학원 첫 수업에서 왜 울었냐고 물었다. 주은이는 "첫 수업 때는 내가 못 알아들었다. 제 생각과 다르게 너무 어려웠다. 선생님 말이 이해가 안 되고 말씀도 빨라서 제가 조금 당황했다. 심화반에서 내려갈까 봐 조금 속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제는 적응했다고 한다. 심하은은 국제학교 가고 싶냐고 물었다. 주은이는 자기 꿈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했다.

심하은은 모든 수업을 다 영어로 하고 책도 다 영어인데 괜찮겠냐고 물었다. 주은이는 "난 진짜 국제 학교 가고 싶다"고 명확하게 의사를 표현했다. 이천수는 "아빠는 일 하나 더 하면 된다"며 주은이를 확실히 밀어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집에서 영어만 쓰자고 제안했다. 시작하자마자 침묵이 이어졌다. 짧은 영어를 이어가 봤지만 영 소통이 되지 않았다. 심하은이 먼저 내일부터 하자고 제안했다. 이천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들였다.

한편 조동혁의 부모님이 출연했다. 조동혁이 병원을 가는데 부모님도 같이 가기로 한 것. 세 사람 모두 허리가 좋지 않았다. 부모님은 당신이 아픈 것보다 아들이 아픈 것을 더 걱정했다. 진료를 받은 다음엔 함께 밥을 먹었다. 부모님이 조동혁에게 먹이려고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형도 양 손 무겁게 조동혁의 집에 왔다. 어머니는 집에 온 이후로 계속 부엌에 서서 일을 했다. 조동혁은 어머니를 부엌에서 쫓아냈지만 어머니는 자꾸 일어나서 일을 하려고 했다. 조동혁과 형이 고기를 굽고 밥상을 차렸다.

어머니는 갈비찜을 망쳤다며 아쉬워했다. 조동혁은 어머니가 한 두부조림을 맛있게 먹었다. 어머니는 식사를 하지 않고 조동혁과 형이 먹는 모습만 물끄러미 바라봤다. 어머니는 "잘 먹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걱정 안 하고 있었는데 방송 보니 영양제만 먹고 있더라. 너무 속상하더라. 친구들이 방송 보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한다. 잘 해먹이라고"라며 조동혁을 걱정했다. 조동혁은 "엄마 아빠만 건강하면 된다"며 부모님을 걱정했다.

홍성흔의 아들 화철이는 성장통 때문에 힘들어했다. 화철이는 1년 6개월 동안 20㎝나 크는 바람에 극심한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새벽에도 몇 번이나 깰 정도였다. 새벽에 깬 화철이는 배가 고프다면서 피자를 먹고 싶다고 애교를 부렸다. 김정임은 화철이를 위해 바로 피자를 만들어줬다. 화철이는 피자 먹을 땐 무릎이 안 아프다며 웃었다. 김정임도 화철이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다음날 아침 홍성흔은 화철이를 깨웠다. 화철이는 무릎과 팔꿈치가 아파서 한숨도 못 잤다고 했지만 홍성흔은 엄살 부리지 말라고 다그쳤다. 홍성흔은 화철이를 업어서 거실까지 왔다. 홍성흔은 스트레칭을 도와줬다. 홍성흔은 화철이와 키를 재봤다. 두 사람의 키는 거의 비슷했다. 이미 김정임보다는 컸다. 홍성흔은 자기 어릴 땐 훈련하느라 성장통이 있는 줄도 몰랐다면서 얼른 훈련하러 가자고 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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