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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벨·정아 쌍포 52점' 도로공사, 기업은행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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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준]

스포츠W

캣벨(왼쪽)과 박정아(사진: 한국도로공사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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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과 박정아, '벨·정아 쌍포'의 화력과 블로킹 우위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5-16 28-26 27-29 25-19)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을 추가한 3위 도로공사(15승 11패)는 승점 44를 기록, 4위 KGC인삼공사(11승 15패 승점 35)와 격차를 승점 9로 넉넉하게 벌리면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가능성을 높였다.

V리그는 정규리그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격차가 3을 초과할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곧바로 2위팀과 3위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주포 벨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9점(공격성공률 48.28%)을, '클러치 박' 박정아는 23점(공격성공률 33.87%)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블로킹 득점에서도 14-8로 압도했다. 배유나는 이날 기록한 12득점 가운데 5점을 블로킹으로 쓸어담았다.

기업은행은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 19점), 표승주(17점), 김희진, 김수지(이상 13점)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 시즌 10승 16패 승점 31로 6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17득점을 기록한 기업은행의 표승주는 데뷔 후 개인 통산 5,007득점을 기록, V리그 여자부 역대 13번째로 통산 3천 득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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