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지원금도 기존 대비 2배 인상
서울 종로구 대림빌딩에 마련된 종로구청 임시청사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1.3.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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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한파와 고물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포함한 약 5600가구를 대상으로 각 10만원을 1회 정액 지급한다.
또 관내 경로당, 복지관, 보훈시설, 장애인시설, 아동 시설, 쪽방 상담소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에도 규모별 월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관리법 및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의거해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기타 구립 시설과 장애인시설 역시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
이밖에도 에너지 취약계층에 속하는 어르신, 영유아, 임산부, 한부모,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가구를 위한 에너지바우처 지원금 역시 기존 대비 2배 인상한다.
종로구는 17개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투입해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주민 발굴과 복지정보 제공, 모니터링을 맡아줄 '종로 위기가구(Re-care) 다시 살핌단'을 100명 별도 위촉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한층 어려워졌다"며 "긴급 난방비 지원을 시작으로 더욱 촘촘하고 세심하게 복지사각지대를 살피고 주민 모두가 이번 겨울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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