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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분쟁→심은하 거짓 복귀설까지…논란의 중심 바이포엠 [엑: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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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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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연예계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일 심은하의 복귀설이 제기됐다. 지난해 3월에 이어 약 11개월 만의 일로, 당시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게다가 이번엔 바이포엠 측이 심은하에게 계약금을 전달하고, 지난해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식입장이 전해지면서 복귀설이 사실로 드러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3일 바이포엠은 "2022년 2월경 심은하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심은하의 출연과 관련해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씨의 말과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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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며 심은하와 그의 가족들에게 사과를 전했지만, 이미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에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 2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제작사 바이포엠과 유모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바이포엠은 심은하 뿐 아니라 이달의 소녀(LOONA) 출신 츄(본명 김지우)와도 엮여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츄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와 갈등을 겪던 중 바이포엠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블록베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당시 바이포엠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후 츄는 부모님과 함께 1인 기획사 주식회사 츄를 설립하여 활동 중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바이포엠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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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블록베리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에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 및 퇴출된 츄의 연예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츄가 2021년경 바이포엠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탬퍼링(사전 접촉)을 했다고 주장한 것.

이에 츄는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를 잘 알지도 못했다. 저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역바이럴 논란이 불거졌을 때에도 바이포엠의 이름이 등장했다. 당시 배급사 쇼박스는 '비상선언'의 역바이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으며, 바이포엠 측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 A씨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만약 바이포엠이 인지도를 높이려고 했다면 이미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정체성이 콘텐츠 업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부정적인 이슈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과연 이득일지는 자신들이 더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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