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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5시 28분쯤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산림청=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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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5시 28분쯤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의 산5-3 일원에서 불이 나 대원 98명(소방28, 경찰3, 시청 24, 산림청 22, 공무원 22)과 진화차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9시 30분 기준 산불의 70%가량이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은 30%의 불은 급경사와 암석지대에서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불로 인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실된 면적은 1.2㏊(1만2000㎡)에 이른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지금까지 총 34건의 신고가 있었으며 대부분 “산꼭대기에서 회색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첫 신고가 들어온 지 11분 만인 오후 5시 39분 현장에 도착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야간 진화전략을 수립해 불을 끄고 있는데 여의치 않을 경우 방화선을 구축해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한 뒤 내일 날이 밝으면 헬기를 동원해 남은 불을 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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