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앙일보가 입수한 이 유치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유치원 교사 A(32)씨가 B(6)군의 멱살을 잡다가 옷을 끌어당기며 자리를 이동하는 장면이 찍혔다. CCTV 영상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남 순천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순천의 모 유치원 교사 A(32)씨가 B(6)군의 멱살을 잡고 옷을 심하게 끌어당기는 등 학대를 했다는 고소장이 최근 경찰에 접수됐다.
B군의 학부모는 아이의 몸에서 멍을 발견하고 유치원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뒤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B군뿐 아니라 다른 원생 2명의 학부모도 자녀가 학대당했다며 최근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가 입수한 이 유치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B군의 멱살을 잡고 있다가 이내 옷을 끌어당기며 자리를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최근 두 달간의 CCTV 영상을 확보해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피해 원생에 대한 조사는 마쳤으며, 조만간 A씨와 유치원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