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세 번째 도전은 어떤 결과를 맞을까.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10시(현지 기준 2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된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대중음악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시상식으로 불린다.
방탄소년단은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올해의 앨범'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앤솔러지 음반 'Proof'의 타이틀곡 'Yet To Come'이 '베스트 뮤직 비디오' 부문 후보에 있다. 'Yet To Come'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 약 1.7억 회에 달한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는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노래 'My Universe'로 올랐다.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노래다.
그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것이다.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도 최초다.
그간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는데 매번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Butter'가 빌보드 '핫 100'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한만큼 수상의 기대가 높았지만 고배를 마셨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직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에 그래미를 받으면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받지 못해 아쉽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과연 방탄소년단이 세 번째 도전에서 그간 맺힌 한(恨)을 풀 수 있을까. 더불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의 경험이 있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까지 섭렵하며 미국 3대 시상식을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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