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온라인 그루밍' 초중학생 성착취물 제작 20대 검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광주 동부경찰서
[촬영 정회성]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온라인 그루밍'을 이용해 여학생들로부터 음란사진과 동영상을 건네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일 아동청소년보호법상 성 착취물 제작 및 소지 등 혐의로 20대 초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4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3명에 대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보유한 혐의다.

그는 군 복무 시절 온라인으로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온라인 그루밍 수법으로 음란 사진과 동영상을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 복무를 마친 전후에도 A씨는 중학생에게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고교생에게는 범행을 목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측 진정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 A씨가 소유한 디지털기기를 분석해 범죄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상대방이 보내준 사진과 영상이어서 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