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尹대통령 해치겠다, 용산 가는중” 협박 전화한 50대 잡고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술을 마시고 귀갓길에 '윤석열 대통령을 해치겠다'고 112에 협박 전화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을 해치겠다고 경찰을 협박한 혐의로 김모(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0시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택시 안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윤 대통령을 해치겠다. 용산으로 가고 있다"고 겁을 준 혐의(협박)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광진구 구의동 집 근처에서 김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한 말일 뿐 실제 해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 시간 경찰이 공조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만큼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지 추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betterj@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