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 연합뉴스TV |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경찰에 전화해 협박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50대 남성 김모씨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자정 무렵 서울 중랑구에서 술을 마시고 본인의 자택이 있는 광진구로 귀가하던 중 택시 안에서 "윤 대통령을 해치겠다. 택시 타고 용산으로 가고 있다"고 112에 협박 전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전화하다 보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경찰서가 공조 대응하는 등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김씨는 과거에도 허위 신고를 한 이력이 2건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추가 혐의 적용과 사전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