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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파주시, 전 가구 난방비 지원 위한 추경 442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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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2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

뉴스1

1월31일 경기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경일 시장이 전국 최초 각 가정당 난방비 지원에 대한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파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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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흔들리는 민생안정을 위해 ‘파주시 에너지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 442억원을 편성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파주시는 연이은 한파와 지속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맞물린 난방비 폭등을 재난과도 같은 위기상황으로 판단하고 파주시 전 가구에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2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필요한 예산 444억원 중 약 2억원은 기존 예산을 활용해 집행의 신속성을 도모함으로써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본예산 대비 442억원이 늘어난 1조9985억원이다.

필요 재원은 지방채 발행이나 별도의 시민 부담 없이 투자사업 우선순위 조정과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마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생의 고통과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파주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빠르면 2월 말부터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3일 시의회에 제출된 후, 심의를 거쳐 9일 의결될 예정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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