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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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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보컬”…‘미스터트롯2’ 안성훈, ‘장구의 신’ 박서진 이겼다[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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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안성훈이 박서진을 이겼다.

2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1대1 데스매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안성훈과 박서진의 대결이 그려졌다. 먼저 안성훈은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선곡해 열창했다.

매일경제

‘미스터트롯2’ 안성훈이 박서진을 이겼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캡쳐


안성훈은 마음을 툭툭 건드는 깊은 목소리로 섬세한 감정을 전달했다. 온 마음을 울리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 관객들을 울렸다.

박서진은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를 열창해 관객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목소리 하나로 오롯이 그리움을 담아냈다.

현영 마스터는 “저는 안성훈 씨 무대 보면서 저희 친정엄마의 작아진 등, 엄마 생각이 나면서 한 번 더 울컥했던 것 같다”라며 “나상도 무대 보고 아빠를 부르고 싶었는데, 성훈 씨에게 엄마라고 부르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진 씨는 장구 없이 깊은 혼을 느끼는 무대였다. 다른 색깔을 너무 멋지게 보여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영훈 마스터는 “가창을 한 사람으로서 너무 완벽한 보컬이다. 프로듀싱할 때 후반 보정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꺾는 거, 가성 처리 모든 것이 완벽했던 보컬이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박서진 씨는 트롯 맛을 주는 감칠맛이라고 하죠. 강약 조절로 트롯 맛을 잘 내는 장인 같다. 심사위원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정말 고된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진성 마스터는 “사실 저도 오늘 제일 괴롭다. 안성훈 씨는 정갈하게 해서 노래를 이렇다 저렇다고 하는 것이 언어도단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진 씨는 이 노래를 소화잘하면 엄청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노래다. 오늘 노래가 매력이 있었다. 지금 주름살이 3개 정도 생긴 것 같다”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선주 마스터는 “성훈 씨 한테는 꼭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 홍기 씨랑 둘이 할 말이 없다고 할 정도로 테크닉이 손색이 없는 보컬리스트 같다. 앞으로 쭉 직진하는 걸 보고 싶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저는 솔직히 박서진 씨 무대에 서니까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힘을 눌러서 끝까지 가는 모습을 보면서 왕좌의 무게를 느끼고 있구나 싶어서 개인적으로 속상하고 마음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과는 안성훈이 이겼다. 진성, 현영을 제외하고 모든 마스터가 안성훈에게 하트를 눌렀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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