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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2022년 스포티파이 ‘K팝허브’ 최다방문국은 인도, 인니, 미국, 일본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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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국내 론칭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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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는 글로벌 음악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한국 음악 • 아티스트를 전 세계 리스너와 연결=스포티파이는 2021년 2월 한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K팝을 전 세계 더 많은 청취자들과 연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일례로 K팝 플래그십 플레이리스트를 ‘K-Pop ON!(온)’으로 리브랜딩하며 글로벌 K팝 리스너와 아티스트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했으며, 스포티파이 사상 최초로 한 음악 장르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K팝 사이트 ‘K-Pop ON! Track(K팝 온 트랙)’ 또한 개설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2022 MAMA AWARDS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 세계 최대 오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K팝 팬들이 국경을 넘는 음악 생태계 속에서 아티스트를 응원하고 축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론칭 후 지난 2년간 스포티파이만의 다양한 아티스트 서포트 프로그램을 본격화했다. 라이징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 ‘RADAR(레이더) KOREA’를 통해 엔믹스(NMIXX)와 쏠(SOLE)을 다방면으로 지원했으며, 한국힙합 유망주들을 위한 ‘K힙합 루키즈’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라이징 아티스트 5인의 신곡 ‘HOP ON THE TRUCK (Prod. Padi)’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스포티파이 싱글즈(Spotify Singles)’ 프로젝트로 선미, 세븐틴(SEVENTEEN) 승관, 아이브(IVE)와 함께하며 국내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모습을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선보였다. 가장 최근에는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프 누(Spotify Camp Nou)’에서 블랙핑크(BLACKPINK), 뉴진스(NewJeans)를 홍보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한국 아티스트들을 위한 글로벌 서포트를 전개해왔다.

스포티파이가 전 세계 청취자에게 소개한 한국 음악과 아티스트는 K팝에 그치지 않는다. 일례로 한국 문화를 주도하는 창작자들을 조명하는 ‘Kurated by [ ] 캠페인’을 통해 작년 데뷔 25주년을 맞은 한국 록밴드 음악의 아이콘 자우림을 소개한 바 있으며, 글로벌 한국힙합 플레이리스트 KrOWN을 선보이며 한국힙합 고유의 문화, 배경과 사운드를 알리기 위해 KrOWN 캠페인을 론칭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더불어 각종 국내 뮤직 페스티벌 관련 플레이리스트와 영화 및 드라마 파트너십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출시하며 여러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 리스너에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한국 음악 담은 ‘K팝 허브’와 아티스트 전용 플랫폼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 관련 데이터 공개=스포티파이는 이 같은 주요 활동 외에도 한국 음악과 아티스트 관련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먼저 K팝을 포함한 모든 한국 음악을 전 세계 청취자들에게 소개하는 ‘K팝 허브(K-Pop Hub)’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플레이리스트는 K-Pop ON!(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K-Pop ON!(온)은 지난 1년간 총 7억 회가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이는 스포티파이 국내 론칭 전과 비교했을 때 6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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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K팝 허브’는 현재 4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K-Pop ON!(온) 외에도 Korean OSTs (팔로워140만 명 이상), TrenChill K-R&B (82만 명 이상), KrOWN (45만 명 이상), In The K-Indie (42만 명 이상)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해 K팝 허브에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멕시코, 브라질, 태국, 대만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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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 전용 플랫폼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potify for Artists; S4A)’ 관련 데이터 역시 공개했다. 아티스트와 레이블이 S4A가 제공하는 실시간 청취 통계 분석과 다양한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포티파이 코리아의 뮤직팀은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S4A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S4A에 등록한 한국 아티스트 수 및 한국 아티스트가 업로드한 ‘캔버스(Canvas)’ 수는 스포티파이의 국내 론칭 전 대비 각각 75%, 493% 증가했다.

-세계 5백만 개 이상의 글로벌 팟캐스트 카탈로그 오픈… 보다 폭넓은 선택지 제공하기 위한 신규 요금제도 선보여=스포티파이는 음악에 이어 작년 10월 팟캐스트 서비스를 한국에 공식 개시했다.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 리스너들은 국내 콘텐츠, 글로벌 뉴스, 스포티파이 오리지널을 비롯한 5백만 개 이상의 방대한 팟캐스트 카탈로그를 접할 수 있게 됐으며, ‘새 에피소드’와 같은 개인 맞춤형 카테고리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는 오프라인 감상을 위한 다운로드 기능을 제외한 모든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베이직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로써 서비스 구독에 있어 국내 청취자에게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세계적인 파급력을 지닌 K팝의 태생지이자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한국에서 스포티파이의 여정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스포티파이는 앞으로도 국내 아티스트 그리고 크리에이터들의 조력자로 한국 음악과 문화를 더 많은 글로벌 리스너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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