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른 가운데 한국은행이 이번달에도 5%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데일리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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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른 가운데 한국은행이 이번달에도 5%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작년 보다 5.2% 오르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석유류의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28.3%나 치솟으며 상승폭도 3개월 만에 확대됐습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이번달 물가 또한 5% 내외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환석 한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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