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인 2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지지자들이 몰려와 생일 축하 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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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박근혜 대통령님 72회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인 2일 대구 달성군 사저 부근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시민들로 북적였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일찍 사저를 방문했으나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서 사저로 전달할 생일 축하 음식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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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역시 생일케이크와 음식, 꽃다발만 전달한 채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섰다.
황 전 대표는 사저를 떠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너무 오래 옥고를 치르시느라 5년 동안 생신 상을 차려드리지 못했는데, 이제야 음식을 준비해 차려드리게 됐다”며 “이제 남은 것은 박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 등 완전한 사면이다. 많은 사람들을 모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로 지지자들이 보낸 액자사진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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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우리공화당 대구시당 및 보수단체 회원들이 사저 앞에서 생일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생일 축하 현수막을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지만 사저 내부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주위에 생일 축하 현수막이 걸리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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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20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 만일의 불상사를 대비해 400명의 인력을 투입해 경호태세를 보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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