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K팝 아이돌 최초… 뉴진스, 장범준·MC몽과 어깨 나란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뉴진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기 드문 발자취를 남겼다.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최근 공개된 2023년 1월 멜론 월간 차트 톱100 1·2·3위를 모두 휩쓸었다. 앨범 수록곡 '디토(Ditto)'가 정상을 차지했으며 '오엠지(OMG)'와 데뷔 앨범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순으로 뒤를 이었다.

멜론 월간 차트는 월간 서비스 이용량 중 스트리밍 40%·다운로드 60%를 반영한 차트다. 반짝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을 받아야 톱100 진입이 가능하기에 뉴진스의 최상위권 싹쓸이는 여러모로 눈에 띄는 성적이다.

뉴진스에 앞서 멜론 월간 차트 톱3 줄 세우기에 성공한 아티스트는 MC몽이다. 정규 5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수록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Feat. 허각)' '죽을만큼 아파서 Part 2(Feat. 스웨덴세탁소)'로 약 9년 전인 2014년 11월 월간 차트 1·2·3위를 독식했다.

활동 기간이 짧았으나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버스커버스커(장범준·브래드·김형태)도 해당 기록을 세웠다. 정규 1집 '벚꽃엔딩'이 2012년 4월 월간 차트 1위의 영광을 안았고 '첫사랑' '여수 밤바다'가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이들보다 뉴진스의 성과가 더욱 돋보이는 건 여성 아티스트는 물론 남녀 아이돌 통틀어 처음으로 세운 기록이라는 점이다. 또한 과거와 달리 유행이 급변하는 차트 안에서 MC몽·버스커버스커처럼 한 앨범이 아닌 '뉴진스(New Jeans)'와 싱글 '오엠지'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남다르게 느껴진다.

뉴진스는 단 두 장의 앨범으로 데뷔 6개월 만에 첫 밀리언셀러(101만 3462장('오엠지')) 음반 보유 아티스트 등극·음악 방송 15관왕 등의 유의미한 기록을 만들어내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해외 성적 역시 두드러진다. 뉴진스는 '오엠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고 성적 79위에 올랐다. 수록곡 '디토'도 89위를 차지했다. 핫100에 두 곡을 동시 진입시킨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블랙핑크뿐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박상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