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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생일 맞은 박근혜…달성군 사저에 정치인·지지자들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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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 황교안·윤상현 방문…박 전 대통령과 면담은 불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박근혜(71) 전 대통령의 생일인 2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사저에는 정치인과 지지자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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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달성군 사저 찾은 황교안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화환 등 선물을 가지고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를 방문하고 있다. 황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하고 선물만 사저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2023.2.2 mtkht@yna.co.kr


사저 주변에는 생일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화환 수십 개가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우리공화당 등 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 7개가 사저 주변에 집회를 예고했다. 신고된 집회참가자는 1천300여명이다. 경찰은 1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지지자들과 함께 사저를 찾아 생일 선물로 준비해온 40여 가지의 음식과 케이크 등을 전달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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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 현수막 걸리는 박근혜 사저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주위에 생일 축하 현수막이 걸리고 있다. 2023.2.2 mtkht@yna.co.kr


황 전 대표는 기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께서 무고하게 너무 오래 옥고를 치르셨다. 이제 나오셨기 때문에 저희가 마음을 담아서 5년 만에 생신상을 차려드리고자 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완전한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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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저로 들어가는 액자사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로 지지자들이 보낸 액자사진이 들어가고 있다. 2023.2.2 mtkht@yna.co.kr


앞서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도 사저를 찾았지만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했다.

윤 의원은 기자들에게 "사면 복권하시고 첫 생신이다. (박근혜) 대통령님이 빨리 자유롭게 활동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건강하시고 또 여생이 편안하시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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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달성군 사저 찾은 윤상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화환 등 선물을 가지고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를 방문하고 있다. 윤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하고 선물만 사저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2023.2.2 mtkht@yna.co.kr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 주변에서 열린 여러 기념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측근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을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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