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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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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전도연 킬러 연기 어떨까···3월 31일 넷플릭스 공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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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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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인기에 이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2일 ‘길복순’(감독 변성현) 오는 3월 31일 오픈한다고 밝히며 1차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길복순’은 성공률 100%인 전설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키우는 싱글맘 길복순(전도연)이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은 앞서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청부살인업계 최고의 회사 MK ent 소속 A급 킬러 길복순의 모습과 그가 사용하는 다양한 무기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핏빛으로 물든 슈트를 입고 무기가 잔뜩 들어있을 것 같은 가방을 들고 있는 길복순의 실루엣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포스터는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자신의 직업을 숨기고 평범한 엄마의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모은다. “참 모순이야, 이런 일하면서 엄마라는 게”라는 그의 대사는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길복순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그를 A급 킬러로 만들어낸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와 이사 차민희(이솜)를 만난 킬러 길복순은 앞서 보인 엄마 길복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이다. MK ent 소속으로 능력은 A급이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킬러 한희성(구교환)의 등장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박주원 인턴기자 parkjw11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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