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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피셜] 싱가포르 떠난 김신욱, 홍콩 킷치 전격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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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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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홍콩 무대에 입성한다.

킷치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신욱이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했다. 메디컬 테스트를를 통과한 다음 2026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33번을 착용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김신욱은 과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에서 뛰었으며 2차례 K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12시즌과 201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라고 김신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김신욱은 중국 상하이 선화와 싱가포르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에서 뛰었으며 지난 시즌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21골을 터뜨렸다. 지난 2010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다음 2015년과 2017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도 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주 지궝 감독은 "김신욱은 키가 크고 힘이 센 선수지만, 공격수들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로 경기할 수 있다. 그는 많은 방법으로 득점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지닌 방대한 ACL 경험이다. 김신욱이 어린 선수들에게 뛰어난 롤모델이 되리라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라며 계약 소감을 전했다

김신욱은 지난 2021년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김도훈 감독의 부름을 받아 라이언 시티에 입단했었다. 30대 중반 나이에도 불구하고 결정력은 여전했다. 김신욱은 본래 2024년 여름까지 라이언 시티와 계약이 되어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상호 합의하에 작별했다.

싱가포르를 떠나게 된 김신욱은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준 모두를 위해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지금이 계속 도전하기 위해 새로운 기회에 나설 적기라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시즌 라이언 시티가 최고가 되길 바란다. 언제나처럼 응원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결국 김신욱은 홍콩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킷치는 홍콩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를 달성했으며 ACL에도 여러 차례 출전했다. 김신욱은 킷치 선수들에게 K리그와 ACL 무대를 누볐던 경험을 전수하며 '라스트 댄스'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킷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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