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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난방비 폭탄 등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한부모, 임산부 등 3431가구에게 지원금을 2배로 상향했다.
그러나 이는 전체 기초수급자의 52.7%만이 혜택을 받는 것으로, 정부의 난방비 추가 지원발표에 따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취약계층 5270여 가구에게 가구별 최대 59만2000원까지 도시가스 요금 할인을 통해 추가로 지원한다.
또 기초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등에게 지원해 오던 월동난방비 25만원에 도비 2억8700만원을 확보해 1437가구에 추가 20만원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솔루션 회의’를 통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난방유 지원, 난방용품 지원, 긴급지원 대상자 월동난방비지원, 집수리사업 등 지역 내 취약계층 4499가구에게 2억600만원 상당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동절기 뿐만 아니라 환절기와 하절기 등 연중 촘촘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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