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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국내 백신 접종

12세 이상 화이자 단가백신 접종기간 7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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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 18개월로 늘어 7월까지 사용 가능

누리집 통한 1차접종 예약은 6월 5일까지

뉴스1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의료진이 동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백신을 준비하고 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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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보유 중인 화이자 단가백신 유효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활용한 기초접종 기간도 오는 7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추진단이 보유한 화이자 백신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인 올해 1월까지가 유효기간이었다. 하지만 해당 유효기간이 18개월로 늘면서 올해 7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백신 접종 간격이 8주일인 점을 고려하면 누리집을 통한 1차접종 예약은 6월 5일까지 받는다.

추진단 관계자는 "화이자 백신의 유효기간 연장내역을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에 반영하고 예방접종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접종 수요와 수급 계획을 고려해 단가백신을 추가 도입할 계획은 없으며, 향후 2가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을 검토할 예정이다.

단가백신 일평균 접종은 지난 2021년 12월 4주 38만2187건에 달했으나, 2022년 6월 4주 9071건, 2022년 12월 4주에는 249건까지 급감했다.

현재 기초접종에는 화이자와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국산), 얀센 등 4종이 쓰이고 있다. 백신별로 접종 대상과 간격, 횟수가 다르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기초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만 접종할 수 있다.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성이 뛰어난 mRNA 2가백신를 우선적으로 권고한다.

2가백신은 델타 변이에 이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을 장악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한 개량백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화이자 2가 백신 2종(BA.1, BA.4/5 변이 예방)과 모더나 2가 백신 2종(BA.1, BA.4/5 변이 예방)을 포함해 총 4종이 쓰이고 있다.

다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등 예외적인 경우 스카이코비원과 노바백스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투약한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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