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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與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장예찬 "尹1호 청년 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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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北출신 후보 등록…김정은 화들짝 놀랄 것"

지성호 "北에서 핍박받던 제가 청년최고위 접수 벅차"

뉴스1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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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2일 시작됐다. 최고위원에 도전 의사를 밝힌 태영호·지성호 의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등이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첫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45세 미만 청년에게 배정된 청년 최고위원직에 출사표를 던진 장 이사장은 이날 오전 8시 가장 먼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청년 참모로서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하며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사사건건 대통령 행보에 발목 잡은 이들이 일부는 대권 행보를 하기 위해, 일부는 제2의 가처분 사태를 일으키기 위해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 성공이 아닌 자기 욕심, 자기 정치가 우선인 정치꾼과 싸우는데 가장 제격인 청년위원 후보는 장예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 등록을 마친 태 의원은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처럼 이북 출신 정치인들이 이렇게 후보로 등록하고 전당대회 지도부에 입성하려고 선거운동에 나선 건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아마 오늘 이 보도가 나가면 김정은이 화들짝 놀랄 것"이라고 자신했다.

태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우리나라 정치 분야에서 종북 세력을 완전히 척결해야 한다"며 "저 태영호가 당 지도부에 입성하면 반드시 이 땅에서 종북 세력을 정치세력으로써 완전히 척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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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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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의원은 "북한에선 평양도 한번 못 가보고 평양냉면도 한번 먹어보지 못한, 손가락질 장애인이어서 핍박받았던 제가 대한민국 땅에서 국민의힘에서 청년 최고위원 접수를 하니 벅찬 마음"이라고 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태영호·지성호 의원 외에 이만희·박성중·허은아·이용 의원,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보수 유튜버인 신혜식 '신의 한수' 대표 등이다. 청년 최고위원직에는 장 이사장과 이종배 서울시의원, 김영호 전 보좌관 등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

선관위는 3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5일 공직 후보자 자격 기준을 심사한다. 이후 8~9일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해 10일 본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후보 경선 컷오프(예비경선) 인원은 각각 8명, 4명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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