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월 부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4로 작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부산지역 물가는 지난해 10월 5.4% 상승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11월 4.9%, 12월 4.8%로 하향곡선을 그리다 3개월 만에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가스·수도가 지난해보다 26.3%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가공식품과 수산물도 각각 10.3%, 9.5% 올랐다.
석유류의 경우 휘발유는 4.5% 내렸지만, 경유가 15.3%, 등유가 38.9% 오르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 물가는 3.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울산과 경남지역 1월 물가도 작년 동월 대비 각각 5.0% 상승했다.
1월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 |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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