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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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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 비윤계 천하람까지 당대표 7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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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전당대회에서 본경선에 진출한 당대표 후보들. 왼쪽부터 홍문표, 주호영,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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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6명은 이날 일제히 후보 등록에 나선다. 여기에 비윤계에서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당대표 후보자에는 최소 7명이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민의힘과 각 당권주자 진영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강신업 변호사가 이날 후보 등록에 나선다.

천 위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금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적어 당대표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등록 절차를 밟는다. 이날까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거나 의사를 밝힌 현역 의원은 박성중·이만희·태영호·이용·허은아 의원이다. 원외 인사로는 김용태·김재원·정미경 전 최고위원, 김병민 비상대책위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 고정 패널로 활동한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등이다.

청년최고위원에는 지성호 의원과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 이종배 서울시의원, 김영호 변호사, 김태정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총간사,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옥지원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은 3일 마감된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일 등록된 후보들의 자격 기준을 심사하고, 8∼9일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예비경선(컷오프)를 치러 당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4명으로 본경선 후보를 압축하기로 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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